2010년 다사다난했던 경인년 한 해를 마무리하는 차원에서 투자자들의 궁금증을 한 해동안 등록된 상가들(207개)을 중심으로 숫자로 푼 ‘분양중 상가 진기록’ 현황을 정리해 보았다.

▶ 8,800만원 - 분양중 근린상가중 최고 평당 분양가는 ?

2010년 12월 17일 현재 판교신도시에 위치한 판교타워는 2010년 등록되어 현재 분양중인 근린상가 중 1층 기준 최고가인 평당 8800만원을 기록중이다. 판교타워는 지상 2층 분양가도 3600만원으로 2010년 3분기 서울 상가 지상 1층 평균 분양가인 3556만원을 웃도는 수준이다. 만약 3.3㎡당 8800만원에 1층을 통매입(658.36㎡/199.15평)하려면 기타 경비를 제외한 총 분양금액은 175억 2520만원이 되는 셈이다.

▶ 100% - 공급면적 대비 전용률 최고는 ?

내년 11월 준공예정인 제주국제아이스링크 상가는 전용률이 자그만치 100%(1층)가 나온다. 분양업체 관계자에 따르면 “관할관청에 신고시 지상 1층의 공용면적이 모두 아이스링크부분으로 흡수되어 허가를 받은 상태이기 때문에 공유 면적의 군더더기는 다 빼고 사용자의 폭넓은 공간 활용에 중점을 둔 이유와 특히 주차장 부분에 대한 공유부담도 없어 전용률이 높게 형성됐다“고 했다. 제주 제주시 도평동에 위치한 형성되어있다.

▶ 947개 - 한 상가의 점포수가 가장 많은 상가는 ?

2011년 11월 입점예정인 아파트형 공장상가 파주 세운은 입점 점포수가 총 947 리모델링 상가 부천 투나는 입점 점포수가 총 947개로 분양층인 5개층에 지하 1층에 70개, 지상 1층 171개, 지상 2층 226개, 지상 3층 324개, 지상 4층 156개의 점포가 입점을 한다. 이전의 최고 기록으로는 1996년 문을 연 동대문 최초의 패션몰 구 거평프레야의 점포수가 3,600개였다. 2006년 일찍 분양이 마감되어 그 해 12월 입점 예정을 앞둔 패션TV의 경우도 점포수가 2000개를 상회했었다.

▶ 2026가구수 - 2010년 LH 단지내 상가중 최고 배후 가구수는 ?

최소 상권이 보장되어 올해 큰 인기를 모았던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 단지내상가의 열풍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2010년 한 해동안 분양했던 신규 LH 단지내상가들 중 가장 세대수가 많은 아파트인 인천논현2 A3블록으로 상가 배후의 총가구수는 2026세대였다. 분양결과 100%의 낙찰공급율을 기록했으며 평균 낙찰가율 148.29%로 과열되지 않는 분위기에서 좋은 결과를 냈었다.

▶ 연 14% - 업계에서 제시하는 최고 수익률은?

내년 4월 오픈을 앞두고 막바지 분양이 한창인 주상복합상가인 동탄 지웰스퀘어가든은 최고 연 12%~13%의 수익보장을 위해 시행사인 신영지웰스퀘어에서 확약서를 발급해준다. 보장기간은 1년이다. 테마상가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수익률이 나올 수 있는 것은 임대수익과 확정수익을 별도로 책정하였기 때문인데 현재 분양이 된 점포의 경우 7%대의 임대수익과 7%의 확정수익이 지급되어 12%의 연 수익률을 보장하고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