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리 588`에 65층 주상복합 들어선다.
동대문구는 서울시 건축위원회에서 동대문구 전농동 620-47 일대 `청량리4재정비촉진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 신축계획안`이 통과돼 내년에 착공한다고 밝혔다.
총 1436가구 규모며 이 중 1372가구는 일반분양하고 나머지 64가구는 장기임대주택으로 전용면적 기준 29㎡ 10가구, 36㎡ 16가구, 49㎡ 10가구, 59㎡ 28가구, 84㎡ 1256가구, 98㎡ 116가구 등으로 구성되며 전용 85㎡ 이하 중소형이 전체 중 90% 이상을 차지한다.
이 일대는 2019년 말까지 주거ㆍ업무ㆍ문화ㆍ숙박ㆍ판매시설 등으로 재개발돼 서울 동북권 중심지역으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주상복합 옆으로는 청량리 민자역사와 함께 판매ㆍ업무시설, 295실 규모 숙박시설이 포함된 복합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23년 만에 안면도 개발 윤곽
충남도가 인터퍼시픽컨소시엄이 제출한 '안면도관광지(꽃지지구) 조성계획 변경(안)'을 관계기관 협의·조정을 거쳐 승인 고시하면서 1991년 안면도 관광지 개발을 추진한 지 23년 만에 밑그림이 나오게 되었다.
안면도 관광지 개발은 사업자 선정 실패, 행정소송, 환경 파괴 우려 등으로 사업 추진에 난항을 겪는등 우여곡절이 많았으나 충남도가 승인한 개발계획에 안면송이나 염전등 환경파괴우려되는 지역을 축소하면서 당초 386만2272㎡에서 296만7347㎡로 89만4925㎡(23%) 축소하고 사업비 1조474억원을 투입해 2020년까지 3단계로 나눠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내년부터 2016년까지 1단계에는 전체 면적의 72%를 골프장 지구와 씨사이드 지구로 개발한다. 2017∼2018년 2단계에는 기업연수원 지구를 개발할 계획이며 2019∼2020년 3단계에는 테마파크 지구를 조성할 방침이다. 씨사이드 지구에는 호텔과 콘도, 병원, 아카데미하우스, 상가, 미술관, 음악당 등이 들어선다. 주요 시설물로는 18홀 규모의 퍼블릭 골프장, 200실 규모의 6성급 호텔, 콘도 1258실, 테마파크 등 전통적인 관광시설에 병원과 아카데미하우스 등이 들어선다.
수원역 지하상가 리모델링 재추진 논란
재난위험시설 D등급인 수원역 지하상가의 리모델링 사업이 올해 재추진되는 과정에 일부 상인들이 자부담 비율이 과도하다며 리모델링 사업을 2년 뒤 추진하자고 요구해 마찰을 빚고 있다.
수원시에 따르면 올해 사업비 45억원을 투입해 팔달구 덕영대로 지하 907-65 일원 수원역지하상가(78개 점포)에 대해 리모델링사업을 추진할 계획으로 지난해 실시된 안전진단에서 이 곳이 재난위험시설인 D등급 판정을 받아 보강조치가 시급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리모델링사업이 상인부담 80%(36억원)로 추진될 예정이어서 일부 상인들이 분담금 부담이 과중하고 분당선 입점과 롯데백화점 입점예정(9월)으로 상권위축이 예상된다는 이유로 마찰을 빚고 있다.
점포면적이 10~12㎡인 경우, 상인분담금은 4000여 만원에 달하고 있다. 점포를 여러개 갖고 있는 상인들은 1억원정도의 분담금을 부담해야하는 수준이다.
하지만 수원시는 리모델링사업을 미룰 경우, 화재 등 재난발생의 우려가 높다며 올해 반드시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평택브레인시티사업 승인취소 2주간 보류
경기도가 평택브레인시티 개발사업과 관련한 산업단지계획(변경) 승인 취소를 17일까지 2주일간 보류하기로 했다고 밝혀 꺼져가던 불씨를 되살리고 있다.
브레인시티사업 계획변경 승인 신청 거부를 결정한 경기도의 입장변화는 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추진 의지가 강한 만큼 시간을 더 주기로 추이를 지켜보는 것으로 선회하면서 조건으로 주민들에게 380억원의 사업비 마련과 관련한 주민 동의서를 17일까지 제출하도록 하고 2월 17일까지 1천900억원, 3월 17일까지는 3천800억원의 동의서를 내도록 했다.
3월 17일까지 3천800억원의 사업비를 주민들이 충당하면 사업 승인을 취소하지 않겠다는 것이 도의 입장이다.
앞서 주민들은 보상비를 갹출해 총사업비의 20% 3천800억원을 마련하겠다며 승인 취소 보류를 도에 요청했다.
브레인시티사업은 평택시 도일동 일대 482만5천여㎡에 성균관대 캠퍼스를 포함한 첨단복합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재원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시행사가 평택시에 사업지분 20%(3천800억원) 참여와 3천800억원 한도 미분양용지 매입확약을 요청했지만 시가 거부, 무산 위기에 처했었다.
의정부 녹양역세권 하반기 신도시 착공
의정부시가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녹양역세권' 개발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2017년까지 지하철 1호선 녹양역 주변 15만4천㎡에 62층짜리 주상복합 건물과 32층짜리 아파트 등 주거·상업·문화 등 복합기능을 갖춘 신도시를 건설할 계획이다.
애초 2013년 말 착공 예정이었으나 교육청이 지난해 8월 위치변경을 요구하며 학교 위치 문제로 1년 늦어졌다.
의정부시는 교육청 요구 사항을 보완, 이달 중 열릴 위원회에서 승인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녹양역 주변은 1986년 상업지역 중 물류단지, 창고 등이 들어설 수 있는 유통업무설비 지구로 지정됐으나 투자자가 나타나지 않아 빈 땅으로 남았다.
시는 민간 제안이 들어오자 2011년 11월 상업ㆍ주거단지가 들어설 수 있도록 '2020 의정부 도시기본계획'에 반영했다.
녹양역세권 개발 사업이 끝나면 3조7천억원의 경제적 파급과 1만9천 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낼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경기 최대 원당뉴타운 사실상 좌초
고양시 원당상업구역조합이 조합원 704명 중 절반이 넘는 359명의 동의서를 첨부해 조합 자진 해산 및 재정비촉진구역 지정 해제 신청서를 시에 제출하면서 경기도 13개 재정비촉진지구(뉴타운) 가운데 규모가 큰 고양 원당뉴타운 사업이 사실상 어렵게 됐다.
사업포기와 관련해 주민들의 입장은 과거 집단상가(빌딩)를 분양받은 사람들은 취득가의 10% 내외밖에 안 되는 보상금을 받아야 하며, 뉴타운사업이 완료된 뒤에는 보상받은 돈의 10배를 더 주고 새 상가를 분양받아야 하는 등 사업성이 악화된다는 입장이기 때문이다.
원당상업구역은 원당전철역에서 고양소방서 앞 사이 11만 6335㎡규모로 원당재정비촉진지구 내 10개 구역 가운데 유일한 이곳 뉴타운 사업이 백지화되면 나머지 9개 구역도 전면 재검토가 불가피하다.
고양지역에서 뉴타운사업이 추진된 곳은 3개 지구(원당, 능곡, 일산), 20개 구역이며 구역지정이 해제됐거나 해제 절차를 진행하는 사업구역은 4곳, 구역해제와 관련한 소송이 진행 중인 것은 6곳이다. 이에 따라 최대 사업지역인 원당상업구역의 지구지정이 해제되면 원당지구 전체 뉴타운 사업이 줄줄이 취소되고, 능곡과 일산에까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성남 2단계 재개발 LH구원투수 나설까?
성남 2단계 재개발사업 추진을 위해 LH가 건설사 미분양과 할인을 해도 팔리지 않는 미분양이 발생할 경우 물량을 일부 떠안는 방안을 검토하면서 2단계재개발 사업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성남 2단계 재개발 사업은 시가 2008년 11월 신흥2ㆍ중1ㆍ금광1 등 3개 구역 54만5863㎡를 재개발 구역으로 지정하고 LH를 사업시행자로 선정하면서 시작되었으나 LH는 2009년 12월 판교에 재개발 주민이 건물 철거 후 들어가 살 이주단지까지 준공했으나 2010년 7월 부동산 경기 침체와 사업성 악화를 들어 사업포기 의사를 구두로 통보했었다.
2011년 6월 사업방식을 원가정산에서 민관 합동으로 전환해 제자리걸음을 하던 사업이 전기를 맞는 듯했으나 LH의 부채부담 등으로 미분양 책임을 시공사가 책임지는 조건으로 사업을 진행하면서 시공사 선정에서 번번히 실패해 사업이 표류되어 왔다.
결국 성남시가 지난 10월 미분양 발생을 우려하는 건설사들을 위해 재개발 일반분양 물량의 25%를 인수하기로 하면서 금광1구역이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에 들어갔으나 건설사들이 참여하지 않아 시공사 선정에 실패했다.
이에 따라 LH는 주민과 협의해 시공사가 들어올 만한 다른 조건을 마련할 계획이다. 미분양 물량에 대해 할인분양을 실시하고 팔리지 않는 물량의 일부는 LH가 사들이는 등 다양한 안을 검토 중이다.
LH 관계자는 "금광1구역 시공사 입찰이 실패한 만큼 더 좋은 조건을 적용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주민 동의를 거쳐 신흥2구역과 중1구역에 대해 내년에 다시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LH는 이와 함께 1722가구 규모 성남시 판교 백현마을 3단지에 대해 일반인 대상으로 국민임대 입주자를 모집한다. 청약은 내년 1월 14일부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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