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추진 중인 '재미동포타운' 조성사업에 최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사업 주도에 나섰지만 피분양자인 재미동포들과 약속한 '올해 10월 착공'을 지키지 못한데다, 이종철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에 대한 검찰의 압수수색으로 경제청에 대한 이미지가 추락하면서 계약해지 요청이 잇따르면서 좌추위기우려가 생기고 있다.

재미동포타운 조성사업은 미주 한인 이민역사의 출발지인 제물포(인천)로 귀환하는 재미동포들의 정주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송도 5·7공구 일대 5만3천여㎡에 아파트(830가구), 호텔(315실), 오피스텔(1천972실), 상업시설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사업은 미국 부동산 컨설팅회사인 코암인터내셔널㈜과 KTB투자증권이 공동참여하는 합작법인 KAVⅠ가 지난 2012년 7월 말 인천경제청으로부터 1천780억원에 부지를 매입하면서 시작되었지만 부동산 경기 침체로 낮은 분양실적과 시행사의 운영난 등이 겹치면서 시공사 조차 선정하지 못한 채 2년째 표류했었다.

'2년내 사업을 착공하지 못할 경우 계약을 해지할 수 있다'는 분양 계약조건을 두고 지난 7월 초까지 분양률은 41.7%에 그치며 위기론이 일었지만 8월 초 인천경제청은 해외신용도 추락 등을 내세워 인천투자펀드를 통해 특수목적법인 '송도아메리카타운'(SAT)을 설립해 직접 사업에 뛰어 면서 현대산업개발을 시공사로 선정하는 등 분위기 쇄신에 나섰었다.

분위기가 쇄신되자 분양률도 두 달만에 58%로 뛰고, 지난 9월 25일 미국 현지에서 열린 분양설명회를 통해 155가구를 추가 분양하며 76.7%까지 끌어 올려 정상화를 예고하는 듯했다.

하지만 인천경제청은 피분양자들에게 한 10월 착공 약속을 이행하지 못하고 있는데다 설상가상으로 이종철 청장이 뇌물수수 혐의로 검찰의 압수수색을 받으면서 경제청의 대외 이미지까지 떨어져 최근들어 미국 부동산 에이전트와 현지 계약자들의 분양계약 해지 요청이 이어지고 있다.

착공 약속 불이행은 경제청이 치밀한 사업 계획을 수립하지 못한데서 비롯됐고, 새 특수목적법인 설립 과정에서 인천시와의 이견으로 대표 선임 차질 문제, 최초 사업자인 KAVⅠ에 대한 검찰의 수사도 나쁜 영향을 미치면서 사업 전반에 대한 불신을 불러일으킨 요인이 됐다.

검찰이 인천경제청 일부 공무원과 KAVⅠ 사이 유착비리 여부와 이 회사가 하도급을 대가로 인천지역 업체들로부터 거액을 수수한 혐의로 수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미국 부동산 에이전트와 현지 계약자들 사이에서 "사업지연 책임을 물어 인천경제청을 상대로 집단소송도 불사하겠다"는 목소리도 나오는 것으로 전해졌다.

인천경제청 관계자에 따르면 사업 진행을 묻거나 계약해지를 요구하는 미국 현지 분양자들의 전화가 하루에 4∼6건씩 걸려오는 현실이며 미국 현지에서 직접 인천경제청을 찾아와 해지요청서를 써가는 교민들도 있다는 전황이다.

구룡마을은 2년간 서울시와 강남구가 개발방식을 놓고 극심한 갈등을 겪은 끝에 지난 8월 도시개발구역 지정기한(2년)이 지나 사업이 무산되었지만 강남구와 '치킨게임'을 벌이던 서울시가 종전 개발방식을 재검토하겠다는 뜻을 내비치며 사업이 급물살을 탈 것이란 관측이다.

27일 서울시 고위 관계자는 "강남구에서 주장하는 (현금보상)수용 방식을 포함해 주민들이 다시 마을에 정착하는 데 도움이 되는 방안에 대해 전향적으로 검토할 의지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도시개발구역이 지정된 상태에서는 당초 서울시가 추진했던 혼용 방식을 변경하는 게 법적으로 불가능했지만 구역 지정이 해제된 현재는 변경이 가능하다"며 "강남구청과 적극적으로 협의해 이른 시간 안에 개발이 재추진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가 한발 양보하는 방향으로 태도를 선회한 데는 이달 초 무허가 판자촌인 일대에서 불이 나 주민 1명이 숨지는 등 열악한 환경을 더 방치할 수 없다는 판단이 작용했다는 풀이다.

서울시 고위 관계자는 "강남구에서 현금 보상 방식을 주장하고 있는 상태에서 서울시도 일부 환지 방식만 주장하면 주민들에게만 피해가 돌아간다"며 "그럴 바에는 그쪽(강남구)에서 하는 대로 (사업에)착수하고 주민들 이야기를 충분히 들어보는 게 낫다는 판단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양측 실무진은 "윗선에서 정무적으로 움직이고 있다"며 "제로베이스에서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협의 중이고 조만간 협상을 마무리짓는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

상암DMC 오피스 시장과 상권 간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지난해부터 주요 방송사의 대형 사옥들이 속속 준공되면서 상권이 활기를 띠고 있는 반면 오피스는 임차인을 구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상암DMC 내 YTN·MBC 등 방송사 사옥 준공으로 유동인구가 크게 늘면서 이 일대 상권은 임대료가 오르는 등 활기를 띠고 있다.

상암동 누리꿈스퀘어와 KGIT센터의 전용 45㎡ 지하점포는 지난 2012년 7월 평균 230만원대였던 임대료가 현재 275만원까지 올랐다. 인기 점포의 권리금 역시 2년 새 6,000만원가량 오른 1억4,000만원에 형성돼 있다.

반면 대형 신축 빌딩 공급으로 오피스 시장은 공실 우려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어진 지 24개월 이내인 신축 빌딩을 포함한 상암DMC 오피스 공실률은 3·4분기에 20.4%를 기록했다. 이곳 공실률은 △1·4분기 22.7% △2·4분기 21.3%로 올 한해 내내 20%를 웃돌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로 서울시에 따르면 10월 현재 T빌딩·J빌딩·Y빌딩·S빌딩 등이 아직 입주를 완료하지 못했다.

상권과 달리 오피스 임대 시장이 어려움을 겪는 것은 전반적인 서울시내 오피스 공급과잉 외에 '지정용도 활용기간제' 때문이라는 지적이 제기된다. 이곳 빌딩들은 연면적의 50~90%를 10년간 정보기술(IT)·미디어 관련 기업이 사용해야 한다는 조건이 붙어 있다. 그만큼 입주 가능 기업이 제한적일 수밖에 없는 셈이다.

서울의 전반적인 공급과잉도 한 요인으로 지적된다. 여의도의 공실이 도심·강남보다 심각하다 보니 상암DMC 역시 영향을 받고 있는 분위기다.

하지만 상암DMC 개발은 거의 막바지에 다다른 상태여서 오피스 시장이 안정화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이달 초 B3블록과 E2-2블록은 각각 엠스트림PFV와 중앙미디어네트워크가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미매각 상태로 남은 용지는 3개(F-1·2, D2-1, B4-2)에 불과하다.

특히 랜드마크타워 부지(F-1·2)와 수색역세권 개발이 이곳 분위기를 반전시킬 변수로 작용할지 주목된다. 랜드마크타워는 당초 133층의 초고층 계획이 추진됐다가 무산됐지만 최근 서울시는 내년 상반기 중 부지를 재매각하기 위한 작업에 돌입했다.

2007년 추진 이후 지지부진한 수색역세권 개발 역시 서울시가 올 10월 코레일·은평구와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민간 참여 유도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선종필 상가뉴스레이다 대표는 "상암DMC 개발이 완료되면 오피스타운으로 제자리를 잡을 것"이라며 "이 경우 상권 역시 더욱 활성화되는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2000년대 초까지만 해도 '젊음의 메카'로 불리며 서울 시내 대표 상권으로 꿋꿋이 자리매김했던 이대·신촌 지역이 홍대 상권에 밀려 '잃어버린 5년'이라 할 만큼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최근 2~3년새 '무(無)권리금·무(無)보증금'을 내세운 초단기 매물이 부쩍 늘었다.

'깔세'는 임대시장에 도는 은어로 단기 임대를 말한다. 상가를 보증금 없이 짧게는 1~3개월, 길게는 6개월 이상~1년 미만으로 임차료를 선납해 빌려쓰는 방식이다. 보증금을 기반으로 한 기존의 임대와는 확연히 다르다.

신촌·이대지역 깔세매장은 처음엔 주로 재고로 쌓인 옷을 5000~1만원대 헐값에 처리하려는 상인들이 찾았지만 이젠 소프트렌즈전문숍·신발·빙수·벌꿀아이스크림 등 단기 유행을 타는 다양한 업종이 드문드문 거쳐간다.

이대 앞 목이 좋은 곳의 전전세 시세는 전용면적 24㎡ 기준 월세 280만~350만원 선이지만 깔세 시세는 월임대료에 비해 20~30% 비싸다. 현재 이대상권은 이대 전철역에서 정문에 이르는 메인 상권과 정문에서 연세대까지 거리인 중앙통로 상권이 그나마 유동인구가 많아 전전세가 전세 월임대료의 40%를 넘기도 한다"고 말했다.

최근 들어선 깔세나 전전세 거래도 전망이 어둡다. 쇠락하는 상권에 근본 변화 없이 궁여지책인 셈이어서 하락 대세를 거스르기 어렵다는 분위기다. 신촌로 인근 한 공인중개소 관계자는 "요즘엔 중국인 관광객조차 홍대 쪽으로 눈을 돌리는 바람에 단기 임대 매물이 나와도 찾는 사람이 많지 않다"고 말했다.

경기 광명시 소하동 1380번지에 광명 행운드림프라자 상가가 분양 중에 있다.

광명 소하, 역세권지구의 중심이 되는 입지와 뛰어난 교통 접근성을 자랑하며 사거리 코너와 횡단보도를 접하고 있어 노출과 시인성이 탁월하며, 주변 산과 녹지로 폐쇄되어 항아리 상권을 형성한다.

구거 상권 약 6천여세대 중 2천여 가구가 상권배후로 편입되며 신규 아파트 단지 4천여세대도 상권 배후로 구거와 신규 아파트가 조화되며, 지역등산로 초입으로 유동인구 발생과 인근 단독주택지 개발로 풍부한 배후수요를 확보한다.

광명역세권 택지지구 지역내 유일한 근생용지이며, 최대 규모의 근생부지와 최대 주차장을 확보하고, 유일한 6천가구 근린상가로 초중고교 4개가 입지하고 인근 대형교회의 시너지로 투자 가치가 우수하다.

보통 배후 5천여세대에 7-8개의 상업용필지가 공급되고 1만세대배후일 경우 20개 상업용필지가 공급되는데 비해 4천여배후세대에 하나밖에 없는 상업용필지여서 필지 독점성이 우수하다.

4천여배후세대의 독점성과 인근 추가 6천가구중 2천여가구가 상권으로 흡수되는데다 지역 인구밀도와 아동 학생 인구밀도와 학급당 정원초과 과밀지역이어서 학원, 병원 입지로서 가치가 탁월하며, 지하에 근린상권으로는 보기 드물게 에스컬레이터와 무빙워크 등이 구비된 초대형 ssm마트가 입점하게되 지역 근린소비를 강력하게 흡수하는 기능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하3층~지상4층 총 점포수 35개 연면적 7,005.90㎡ 규모로 지하1층 대형마트, 1층 금융, 미용, 근린생활서비스, 의료, 근린생활용품, 음식점 등, 2층 금융, 오피스, 음식점 등, 3층 병의원, 4층 학원 등으로 구성된다.

3.3㎡당 분양가는 지하1층 850만원 선, 1층 2,600~3,200만원 선, 2층 950~1,100만원 선, 3층 850~1,000만원 선, 4층 650~800만원 선이다.

시행은 (주)행운드림, 시공은 (주)서일건설이 맡았으며, 2014년 11월 준공예정이다.

분양문의 : 010-6299-5869

서울 서초구 원지동으로 이전하기로 되어 있는 국립중앙의료원의 중구 을지로 부지에 200병상 규모의 병원이 들어선다.

새 병원은 500병상 규모의 기존 병원을 철거한 뒤 신축되며 병원 운영은 서울시가 맡는다.

1958년 의료원 설립 당시 의사 숙소로 쓰이다 지금은 병원 사무실로 이용되고 있는 건물은 근대건축물로 지정해 보존한다.

국립중앙의료원 부지는 총 2만 7천573㎡로 새 병원과 보존되는 건물 이외의 공간은 '체류형 관광'을 위한 공연·전시·상업·관광숙박 등 복합문화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국립중앙의료원은 2018년까지 원지동 6만 9천575㎡ 부지에 약 700병상을 신축·이전하겠다는 계획을 세웠으나 토지보상비 문제와 의료 공백을 우려한 주민 반대로 사업 진행이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

이르면 내년 1월부터 택지개발지구 내 블록형 단독주택은 용지 조성사업이 끝나면 필지별로 주택을 지을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이런 내용의 '택지개발업무 처리지침' 개정안을 마련해 27일부터 행정예고한다고 26일 밝혔다.

블록형 단독주택용지는 신축적인 부지 조성과 주택 건축을 위해 적정 규모의 블록을 하나의 개발단위로 묶어 공급하는 용지를 말한다.

개정안은 블록형 단독주택용지가 잘 팔리지 않는 사정을 고려해 일부 기준, 요건 등을 완화하기로 한 것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조성한 블록형 단독주택용지 31개 지구(286필지·297만3천㎡) 가운데 70%(197필지·209만㎡)가 미매각 상태다.

개정안은 이에 따라 최대 49가구로 묶여 있던 블록형 단독주택용지별 수용가구 수의 상한선을 폐지했다. 사업시행자가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쾌적한 고급·전원주택 단지로 조성한다는 취지에서 제한을 뒀으나 용지의 밀도나 면적 등에 관계없이 획일적으로 49가구로 제한해 비효율적인 면이 있었고, 최근 매각이 부진한 점도 감안해 기준을 완화했다"고 말했다.

또 준공된 택지개발지구는 신도시의 경우 10년간, 일반 택지지구는 5년간 계획변경이 금지되지만 한 번에 한해 제한기간 중에도 지구단위계획을 변경할 수 있도록 했다.

개정안은 기반시설 등을 설치하는 용지 조성사업이 끝나면 지적을 분할해 개별 필지별로 건축물을 지을 수 있도록 했다.

지금까지는 단독주택을 모두 건설한 뒤에야 지적을 분할해 단독으로 소유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이처럼 지적 분할 시기가 앞당겨지면 여러 사람이 공동으로 블록형 단독주택용지를 사들여 주택을 지을 때 각자의 자금 사정에 따라 주택을 지을 수 있게 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금까지는 동호회 등이 사업을 하는 경우 모든 주택이 완공되지 않으면 소유권 이전도 못 하고 사업이 장기간 표류하는 등의 문제가 있었다"고 말했다.

개정안은 이 밖에 점포 겸용 단독주택용지에 근린생활시설을 설치할 때 2층 이하인 건물은 근린생활시설의 비율을 건축물 연면적의 2분의 1 미만으로 완화해주기로 했다.

지금까지는 이 비율이 5분의 2 미만이어서 2층 건물이면 1층 전체를 근린생활시설로 쓸 수 없었다.

경기 하남 미사강변도시에서 공급한 점포 겸용 단독주택용지가 최고 2674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약 신청을 마감한 96개 필지에는 1만4049명이 신청해 평균 146 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모든 필지가 마감됐고, 최고 경쟁률은 R1-12-6블록이 차지했다.

이번에 공급한 용지는 지난해 11월 이주자에게 공급한 R1·2·4·5·7블록 중 전부 매각된 R7블록을 제외한 나머지 네 개 블록 내 토지다. 96개 필지 전체 땅값은 725억원이다. 필지별로 건폐율 60% 이하, 용적률 200% 이하가 적용돼 4층까지 지을 수 있다. 필지별로 6가구까지 허용돼 임대수익 확보에 유리하다는 평가다. 1층 또는 지하 1층에 근린생활시설을 들일 수 있다. 근린생활시설 면적은 연면적(지하층 포함)의 40% 이하다.

지난 9월 위례신도시에서 나온 점포 겸용 단독주택용지에도 45개 필지 매각에 1만7531명이 몰려 평균 390 대 1, 최고 2746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약금만 5276억원이 몰렸다.

이달 4일 입찰한 시흥목감지구 점포 겸용 단독주택용지 37개 필지 입찰에도 2490명이 몰려 평균 67 대 1, 최고 519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음악 미술 등의 문화로 대표되는 홍대에서 옛 색깔을 유지해온 유일무이한 장소로 손꼽히던 '땡땡거리'가 위기를 맞고 있다. 홍대의 상권이 합정, 상수, 연남에 이어 신촌 방향으로까지 확대되면서 최근 들어 이곳에도 대기업 프랜차이즈와 대형 상점들이 잇따라 들어서고 있는 탓이다. 오랜 기간 터를 잡고 땡땡거리를 문화 명소로 키워낸 상인과 예술인들은 갑자기 크게 뛴 임대료를 견디지 못하고 다시 하나 둘 외곽으로 밀려나고 있다.

땡땡거리는 서울 마포 산울림소극장 건너편의 작은 샛길에서 시작해 와우교 아래로 옛 철길을 따라 홍대에서 신촌으로 넘어가는 200m 남짓의 길이다. 행정구역상 와우산로 32길인 이 곳은 경의선이 다니던 시절 기차가 올 때 '땡땡' 소리가 울린다고 해서 이렇게 이름이 붙여졌다.

업계에 따르면 올 하반기 들어 이 골목의 상점 4곳이 임대료 압박을 이기지 못하고 줄줄이 폐업을 했는데 무리한 임대료 인상 요구를 거부하지 못하는 것은 이 거리의 상인들이 5년 이상 영업을 해온 경우가 많아서다.

현행법상 환산 보증금(보증금+월세×100) 4억원 이하인 경우는 계약 갱신 때 9% 이상 임대료를 올릴 수 없도록 규정돼 있지만 계약기간이 5년이 지날 경우 임차인의 계약갱신요구권이 사라진다. 건물주가 높은 임대료로 새로 계약을 맺자고 해도 이를 거부할 방법이 없다는 얘기다.

문제는 이 거리가 홍대 문화의 마지막 보루라는 점이다. 이 곳은 90년대 인디밴드 1세대 등 문화 예술인들이 처음 자리를 잡은 홍대 문화의 발원지였다. 이후 예술인들은 홍대 앞으로 진출했지만, 2000년대 들어 홍대가 복합 상권의 중심지로 부상하면서 상수와 망원 등 외곽으로 밀려나기를 거듭했다

보다 못한 예술인들은 마지막 남은 땡땡거리를 지키자는 취지로 올 초 '재주를 헤아리는 마을'이란 의미의 '예상촌(藝商村)'을 만들고, 6월부터 땡땡거리마트, 시 낭독회, 영화제 등 각종 문화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하지만 그 사이 홍대 상권은 외국인 관갱객까지 몰리면서 합정, 동교동, 연남동 등으로 넓어지더니 최근에는 신촌으로 가는 길목인 땡땡거리에까지 뻗어나가기 시작한 것이다. 인근의 공인중개소 대표는 "문화 예술 명소로 부상한 데다 주변에 경의선 공원이 들어온다는 소식까지 전해지면서 최근 관심이 부쩍 높아져 매물이 사라진 상태"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프랜차이즈 업체들과 공인중개사들이 합작해 건물주를 부추기고 있는 게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한다. 선종필 상가레이더 대표는 "홍대 상권이 워낙 확장되다 보니 창업 컨설던트들이 나중에 양도 차익을 노리고 부동산을 미리 선점하기 위해 공인중개사와 손을 잡고 세입자나 건물주에게 매매를 권유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의왕시 왕송호수 레일바이크사업에 원주문화방송㈜ 컨소시엄이 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됨에 따라 레일바이크 사업이 속도를 내고있다. 시는 내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본격화 하고있다.

23일 시에 따르면 원주문화방송㈜ 컨소시엄은 국내 최다 레일바이크 제작 및 납품 실적을 보유한 한국에이엔지와 현재 원주레일바이크를 운영 중인 ㈜에코레져산업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에따라 레일바이크 설계 및 제작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왕송호수에 걸맞는 바이크 제작은 물론, 원주레일바이크를 운영하면서 경험한 노하우 및 방송사의 마케팅을 접목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됨에 따라 사업계획서 내용을 토대로 협상을 실시, 내년 1월께 사업추진협약을 체결하고 레일바이크 운영 법인을 설립할 복안이다.

운영법인이 설립되면 2015년 3월부터 시가 직접 토공과 교량, 부대공사 등 기반시설을 설치하고, 운영법인은 궤도공사와 레일바이크 제작, 운영시설 등에 필요한 사업비를 투자해 내년 10월께 레일바이크를 준공하게 된다.

	아이온스퀘어 상가분양
	서울 송파구 장지동 위례신도시 근린상업지역 3블럭 위례아이온스퀘어 상가가 분양 중에 있다.   초역세권상가로 트램광장이 앞에 펼쳐지며, 자동차가 사라진 친환경 상권형성의 트랜짓몰, 위례신도시중심부 휴먼링과 장지천 주제공원 결절점에 위치하며, 주변에는 푸르지오 아파트, LH 비발디 아파트, 서희스타힐스, 힐스테이트, 아이파크 등 아파트 단지들이 즐비한 곳이며, 트램이 시작되는 위치이다.   위례 아이온스퀘어 상가의 입지를 보면, 장지천, 공원, 트램광장으로 이어지는 자연과 도심이 맞다은 부분이라 더욱 메리트가 높은 위례신도시 상가이다. 트랜짓몰 구성에 따라, 그 라인을 따라 양쪽에 들어서는 상가들의 입지적 장점과 주변 아파트단지들의 배후수요와 상업관광의 명소로 예상된다.   위례신사선 신설로 강남권 진입 10분이내 가능, 8호선 우남역 신설, 위례선(복정/우남~마천/거여)신설로 마천역 5호선과 연계되고,강북-송파-위례-과천을 연결하는 급행철도 등 20개 이상의 교통대책이 완료되면 사통팔달의 신도시가 될 것이다.   지하4층~지상12층 총점포수 284개 연면적 36,018.92㎡ 규모로 지하1층은 마트등, 1층은 약국, 편의점, 소매점등, 2층~3층은은 전문식당가등, 4층~6층은 병의원등, 7층은 키즈카페등, 8층은 학원, 체육관등, 9층은 캐릭터몰등, 10층~11층은 오피스등, 12층은 스카이라운지, 스크린골프등 으로 구성된다.   3.3㎡당 분양가는 지하1층 980만원선, 1층 3,985~5,815만원 선, 2층 1,486~2,144만원 선, 3층 941~1,354만원 선, 4층 928~1,270만원 선, 5층 954~1,125만원 선, 6층 837~1,008만원 선, 7층 765~914만원 선, 8층 864~953만원 선, 9층 933~1,004만원 선, 10층 983~1,048만원 선, 11층 1,036~1,115만원선, 12층 1,150~1,265만원 선이다.     시행은 (주)위례에스피씨 시공은 (지명경쟁입찰중)이 맡았으며, 2016년 6월 준공예정 이다.   분양문의 : 02)6212-0166 ▶상세보기를 원하시면 클릭하세요
	루체아빌딩
	경기 고양시 덕양구 삼송동 348-4 루체아빌딩 상가가 분양 중에 있다.   3만2천세대 삼송/원흥지구의 중심으로 후면부 1,200여세대 단독주택이 인접하며, 전면으로 삼송지구의 센트럴파크 및 아파트단지가 2015년 상반기중 입주예정에 있다.   삼송지구 전체 공공청사부지 3개소가 모두 인접하여 있고, 3호선 원흥역이 2014년 연내 개통예정이며, 상가후면부에 주차장용지가 별도로 있어 주차환경이 우수하며, 3호선 원흥역(원당-삼송역 사이, 2014년 12월말 개통예정) 도보7~8분거리로, 삼송지구내 총 공공청사부지 3개소 모두 인접하다.   지하1층~지상5층 총점포수 36개 연면적 1610.33㎡ 규모로 1층은 베이커리, 편의점, 일식, 한식, 호프, 이동통신, 커피전문점등, 2층~3층은 내과, 소아과, 이비인후과, 치과, 한의원, 패밀리레스토랑, 오피스등, 4층은 당구장, PC방, 오피스등, 5층은 스크린골프, 노래연습장, 패밀리레스토랑, 오피스등 으로 구성된다.   시행은 온새미건설(주) 시공은 세중CMC건설(주)이 맡았으며, 2015년 1월 준공예정 이다.   분양문의 : 02)381-0300 ▶상세보기를 원하시면 클릭하세요